온실가스 감축활동 등 담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15일에 세 번째 탄소보고서를 발간했다.
‘2011 탄소보고서’는 탄소정책과 신성장 녹색사업, 온실가스 감축활동, 탄소경영 성과지표 등 기후변화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높은 관심과 기업활동에 영향력이 큰 이슈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탄소보고서를 세계철강업계 최초로 발간한 이래로 매년 발간해 오고 있으며, 국내외를 통털어 포스코처럼 별도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
‘Toward a Sustainable Society(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를 주제로 한 이번 탄소보고서 서문에는 사업비전과 연계한 CEO의 탄소경영 실천의지를 명시했다.
포스코의 탄소정책 발자취를 쉽게 설명한 포스코 탄소 흐름(POSCO Carbon Flow), 철강산업 기후변화정책과 관련한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및 한국철강협회 관계자 인터뷰,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탄소전문가 콜로키움(colloquium·토론회)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 △그린스틸(green steel) △그린비즈니스(green business) △그린라이프(green life) △그린파트너십(green partnership) 부문은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켐텍·SNNC·포스코AST·포스코플랜텍·포스텍 등 출자사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기후변화 대책활동 성과를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국내외 탄소정책 관련 협력,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2011 탄소보고서’ 한국어판을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에서 내려받거나 인쇄본을 신청해 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영어판은 이달 안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의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패밀리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체제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저감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포스코는 2월 친환경 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2012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30위에 랭크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투자조직(Environmental Investment Organization) 탄소랭킹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소재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1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