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JFE스틸 보유 하이스코 지분 매입

현대기아차, JFE스틸 보유 하이스코 지분 매입

  • 철강
  • 승인 2012.03.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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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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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지분 13%에서 8%로...영향력 약화 전망

  현대기아자동차가 JFE스틸이 갖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지분 5%에 상당하는 주식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현대하이스코 지분은 종전 26.13%에서 29.37%로 기아차의 지분은 13.91%에서 15.65%로 늘어났으며, JFE스틸의 지분은 13%에서 8%로 줄어들었다.

  현대기아차는 15일 현대위아 지분 10%를 매각해 3,4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으로 현대자동차 1,016억원 기아자동차에서 547억원을 투입해 JFE스틸이 갖고 있던 지분을 매입했다. 이로써 JFE스틸의 총 출자액은 3,024억원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하이스코와 JFE스틸(당시 가와사키제철)은 2000년 12월부터 자본공유, 기술협력, 물량수급 등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어왔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현대제철에서 공급받는 열연강판(HR) 양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JFE스틸의 영향력 약화 차원에서 지분 매입을 추진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가능성 없는 소문에 불과하고 현대기아차의 이번 지분 확보 역시 현대하이스코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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