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美 경제지표에 하락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는 하루. 미 달러화는 금일 발표 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후 약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약세를 연출함.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하회한 수치를 보이며 미국 제조업 회복이 둔화되는 모습과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모든 금속 상품들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하는 하루.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전일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이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이며 Copper를 포함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감. 하지만,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감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
귀금속: 장중 내내 미 달러화 강세 영향 및 실물 시장의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었으며 타 원자재 상품 대비 두드러진 하락세를 기록함. 하지만 미국 주가지수 시장 개장 후 발표된 개선된 미국의 경제지표로 인해 낙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었으며 미 달러화 약세 전환에 귀금속 시장은 소폭 상승 하는 모습 역시 나타냄.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부진한 미국의 산업생산 및 소비심리지표로 인하여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하며 한 주를 마무리.
다음주에는 미국의 주택지표들이 다수 계획되어 있는 만큼 지표 결과에 따른 주요국 증시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됨.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유럽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이슈에 주목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