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국채 매입 프로그램 잠정 중단

*그리스 국채 교환에 강제 조항 실행에 따라 CDS 보험금 25억 달러 지급 확정

*애플 총 450억 달러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여주다 애플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계횝 발표가 주가지수를 견인했고 ECB 국채 매입 잠정 중단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장 종가 수준으로 개장하여 Asia 장에서는 $8,500 선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만을 반복하였다. London 장 개장 이후에는 유럽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받으며 일시 하락하자 Copper도 $8,500 선을 내어주고 금일 저가인 $8473.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애플이 보유 중인 1000억 달러 중 450억 달러를 들여 이 중 10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이용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나스닥을 중심으로한 미국의 주가지수가 상승 반전하였다.

  이에 Copper도 다시 $8,600 선을 돌파하였다. 이후 ECB가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Copper는 한 때 $8,600 선도 돌파하며 금일 고가인 $8,613까지 상승하였다.

  금일도 비철금속은 큰 방향성 없이 경기 회복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리며 등락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의장은 여러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아직 경제 회복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스 국채 교환 프로그램에서 그리스 정부가 강제 조항을 실시하면서 발동된 CDS 보험금 지급은 예상보다는 적은 25억 달러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이렇듯 시장은 완전히 회복된 것도 그렇다고 아주 불안하지도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은 방향성을 잡지 못 한 듯 하다. 명일은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라 통화 및 비철금속의 방향이 움직일 듯 하니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