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 둔화 우려
*英, 2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
*美, 2월 건축허가건수 3년 4개월래 최고; 주택착공 예상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 지수 예상치 상회, 미국의 2월 건축 지수의 불균형 등으로 내내 하락세를 연출하는 상황이었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출발한 이후 일본이 춘분 휴일을 맞은 가운데, 중국 증시가 유가 상승 및 국영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이자 그 영향을 받아 같이 하락하는 장을 연출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에는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1년여래 최저수준으로 완화되었으나 예상치를 웃돌아 하락세를 더하였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 결과는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요 또한 양호하였지만 비철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증시는 1%내외 내림세를 보였는데, 특히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장 중반에는 미국의 건축관련 지표들이 발표되었는데 2월 건축 허가건수는 3년 4개월래 최고로 717K로 전달 대비 5.1% 증가하였으나 주택 착공건수는 698K로 예상보다 하회하였다.
이는 주택경기 회복세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으로 여겨져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금일은 아시아 장에서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끝내 반등에 성공을 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또 다시 세계 경제에 우려로 다가오고 있다.
명일 미국의 주택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명일 발표되는 기존주택 판매 결과가 또 한 번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비철금속의 조정이 지속될 지도 결정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