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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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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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금속

  금일 금 가격은 중국의 내란 루머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서 하락마감하였다. 또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증명하듯 금일 발표된 미 주택지표는 전반적으로 호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는 추가적으로 상승하였다. 안전자산으로서 통상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면 강세를 보이던 금의 관계가 지난주부터 역전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대로 움직이기 보다는 동반상승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한편, 금 수입관세를 높일 것이라는 인도정부의 입장에 항의하며 금 소매상인들이 금 매수를 중단함에 따라서 향후 금 가격에 영향을 끼칠 지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상레인지: $1,640~1,660)

2. 비철금속

  금일 중국 수요 둔화 우려 및 원유증산 소식으로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비철금속은 전 품목 하락마감하였다.

  지난주 2월 중국 주택지표 결과 부진으로 다섯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중국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가 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금주 목요일에 발표 예정인 중국의 PMI 지표를 앞두고 금일 상해 비철가격은 보합수준에서 마감하였고, LME 비철금속은 아시아 장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지만 런던장 개장 후, 낙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간의 대립 루머로 내란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위험자산들의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금일 비철금속 하락요인으로 아시아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가 급락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내렸다. 최근 이란 긴장감에 따른 공급 우려로 $108를 상향돌파하였던 유가는 리비아와 사우디의 석유공급 증가로 2% 가까이 하락하였다.

  리비아의 4월 원유 수출량이 이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사우디의 1월 원유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란사태에 따른 원유 공급 우려를 상쇄시켰다.

  최근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던 비철금속은 금일에도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 및 내란 루머로 하락마감하였다. 특히 BHP Billiton는 중국의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국의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전기동은 2주전, $8,690을 기록한 뒤,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큰 이벤트가 부재인 가운데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서 소폭 움직이는 정도의 조용한 흐름을 보이면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레인지: $8,250~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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