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3.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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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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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3월 재계신뢰지수 전월비 기대이상 개선

*버냉키 “실업률 낮추려면 성장 가속화되야” 언급 –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상승

*美 2월 주택매매계약지수 전월비 -0.5%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 성장속도 가속화를 위해 지지적인 통화정책을 견지할 것임을 시사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장에서는 금일 발표될 버냉키 연설 및 미국 주택 관련 지표의 발표를 기다리며 $8400~$8410 range 안에서 움직이는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 장 개장 후에는 스페인 총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승리하기는 하였으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데 실패하며 향후 긴축안 실행에 불확실성이 높아져 스페인 증시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유럽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유럽 증시 하락으로 Copper가격도 $8400선을 지키지 못하고 $8360선으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가 발표한 3월 독일 재계신뢰지수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가 낙폭을 줄였으며 Copper도 $8400선을 회복하였다. 또한 버냉키 FRB의장은 실업문제가 한층 개선되려면 빠른 경제 성장세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었고 Copper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의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예상에 보다 저조하게 발표되었지만 버냉키 발언에 희석되며 Copper 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독일 3월 재계신뢰지수의 기대 이상의 호전 및 버냉키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으로 Copper는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승인되면서 유로존 불안감이 한 풀 꺾이기는 하였지만 근래 스페인, 포르투갈 국채 금리가 10% 이상으로 상승하며 유로존의 채무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또한 스페인 정부가 지역선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긴축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스페인, 포루트칼 등 유럽 시장에 향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며 명일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및 소비자 신뢰 지수 등의 미국 경제 지표도 시장의 어떠한 영향을 줄 지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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