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1분기 성적, 철강산업 부진 속 ‘양호’

현대하이스코 1분기 성적, 철강산업 부진 속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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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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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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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 분석
1분기 매출액 1조7,270억원, 영업이익 791억원 전망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가 올해 1분기 전반적인 철강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7일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K-IFRS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 1조7,270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 11% 감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판매량은 냉연제품 113만톤, 강관제품 26만톤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냉연 6%, 강관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철강수급 불안정, 수요산업의 부진, 철강가격 약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수요 부진 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며 현대차그룹 해외법인의 판매호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유정관 및 송유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또 일반강에 대한 내수 부진과 수출가격 회복 지연, 3월 중순 이후 국내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관부문의 수익성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냉연강판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가격 인하가 내수용 차강판에 국한되고 소재인 열연 조달가격도 떨어져 수익성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냉연제품 판매량은 125만톤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나고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1조8,565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818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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