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강관부문의 해외수요 동반 호조 기대
하나대투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가 올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며 2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이다.
■ 냉연과 강관부문의 해외수요 동반 호조 기대
▲ 1분기 실적 선전 예상 – 부진한 업황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 유지 기대
1분기 영업실적은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전이 예상된다. 해외법인의 판매호조, 유가상승에 따른 유정관 및 송유관 수출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분기 냉연 및 강관 판매량은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각각 6%, 1% 감소한 113만톤, 26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자동차강판 비중은 71%, 유정관/송유관 비중은 30%를 넘어서 product mix는 개선될 전망이다. K-IFRS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 7,270억원, 7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어 부진한 업황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 2분기 자동차강판 가격인한 불구, 수익성 훼손 기대난 – 판매확대, 강관 마진개선
2분기 영업실적은 냉연강판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단가인하 영향은 내수용 자동차강판에 국한되어 냉연 매출비중의 50% 수준으로 제한되고, 소재(HR) 조달가격도 떨어져 롤마진 축소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대 성수기 진입으로 냉연부문 product mix가 개선되고, 유정용 및 송유관용 강관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강관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단가인하에 따른 마진축소 분이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