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구재 주문 예상 하회
*미국 및 일부 유럽 국가 전략적 비축유 방출 가능성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 2010년 7월 이후 최대폭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 대비 하락 발표되자 하락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 금속시장은 월요일 있었던 버냉키 의장 효과를 모두 상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하였다. 전반적인 시장의 모습은 전일 하락 모습이 Asia 장동안 이어지는 모습이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서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추가 하락 모습이었다.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원유재고 증가로 인한 원유가격 하락 역시 비철금속 시장의 하락을 도왔던 것으로 분석된다. copper 는 전일 종가보다 소폭 내린 8500 초반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특별한 이슈없이 천천히 하락 모습을 보였다. 3M 8400 중반대까지 서서히 하락하던 copper 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급격하게 하락하며 가격 움직임을 8,360 선대로 변경하였다. Copper 를 제외한 다른 비철 금속들도 1~2% 정도의 하락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Zinc 는 금일 재고 증가로 인해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copper 이외 최고 하락폭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금일 역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힘을 실어 주는 모습이다.
내일 발표될 GDP 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이상, 혹은 다른 긍정적인 이벤트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시장의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opper 는 약세장이 이어질 경우 그동안 이어졌던 range 의 하단이 하락 돌파 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range 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급격한 변화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2개월 이상 이어져 오던 range 장이 하락 붕괴된다면 8,000선까지 하락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