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 선정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내달 17일 최종 선정 예정
포스코특수강(사장 성현욱)의 기업공개(IPO)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상장공모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본격 착수했다.
포스코특수강은 다음달 6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예비 주관사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증권사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가진 뒤에 최종 주관사 선정은 17일경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선정이 완료되면 실사 등을 거쳐 7~8월에 상장 예비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업공개는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포스코가 올해 초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창출을 위해 계열사 상장의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포스코는 올해 2개 계열사에 대한 상장계획을 밝혔으며, 포스코특수강 외에 포스코에너지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다. 최대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은 내년에 상장을 재추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