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주 이상의 유동성 확보, 거래 활성화 기대
포스코엠텍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0분의1 주식 액면분할과 윤용철 대표 재선임 등 주총 안건을 통과시켰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30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000원이었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분할하는 정관 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포스코엠텍의 총 발행주식수는 416만4,000주에서 4164만주로 10배 늘어났다. 신주권은 5월14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윤용철 대표와 강창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또 포스코 인사노무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허태구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임웅순씨를, 감사에는 유환배씨를 각각 재선임했다.
이 회사는 또 신사업 추진에 따라 '금속 및 비금속 원료 재생업'과 '연구개발에 관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회사 측 관계자는 "하루 거래량이 1만주가 채 되지 않는 등 유통주식수가 적어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액면분할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하고도 1,800만주 이상의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