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키트, 3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수정치가 49.2로 위축세를 이어감.
- 마르키트는 지난 3월 독일의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2.1로 집계, 최근 4개월 사이 최저.
- S&P 유로존에 대한 비관적 견해, 올해 말과 2013년에 걸쳐 차츰 회복될 것.
- ECB, 예상대로 기준금리 1%로 동결.
- ISM, 3월 비제조업지수 56.0으로 예상치인 57.0보다 하회.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 player들의 부재속에 전반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고 이에 따라 비철시장에서는 런던장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먼저 3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수정치가 49.2로, 시장 전망치인 48.7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50이하로 위축세를 이어가자 유럽증시는 하락폭을 키우며 달러가치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3월 독일의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최근 4개월 사이 최저로 발표되었고 비철시장 전반에 걸쳐 하락세에 동력을 키우는 모습이였다.
설상가상으로 S&P는 북쪽의 유로존 주요국들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세 둔화를 경험할 것이며,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쪽 주변국들은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비철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며 특히 copper의 경우 한때 $8300후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였다. 하지만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20만 9000개의 증가로 예상치인 20만개를 상회하며 미국증시의 하락폭 축소와 함께 비철시장의 상승반전의 기회를 엿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는 안정 조짐을 나타내고 있지만 경제전망은 하향 위험이 우세하다는 언급하였고 copper가격은 다시 추락하며 $8358까지 주저앉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또한 장후반 ISM이 발표한 3월 비제조업지수가 56.0으로 예상치인 57.0보다 하회하며 비철 시장은 추가 하락의 여운을 남기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추가 양적완화 전망이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FOMC 회의록의 영향과 비관적 지표로 하락세를 고수하였으며 유럽증시 역시 잇따른 비관적 견해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였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낮아졌으며 비철시장에서도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였다.
따라서 명일은 미국 실업률에 대해 중요한 지표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있다. 금일 악재의 연속으로 명일 지표의 결과치가 어느정도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이나 비철시장의 흐름을 위해 미국과 유럽증시의 비관적 견해가 어느정도 희석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