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 귀금속
- 전일 미 FOMC 의사록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해지자 미 양적완회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금일 금은 3% 넘게 하락하였다. 또한, 드라기 총재가 상품가격상승 및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기는 'downside' 리스크에 직면에 있다고 전하자 유로 낙폭은 확대되었고, 금 가격은 $1,614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현재 금은 $1,600선에서 강하게 지지받고 있는 가운데 $1,550선을 하향돌파히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상승 힘을 받기에는 더욱 힘들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2. 비철금속
-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휴일을 앞두고 미 경제지표 부진 및 양적완화 기대감 축소로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전 품목 하락마감하였다. 미 Fed의사록을 통해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해서 크게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면서 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축소되었다. 또한,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실업률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서 양적완화 실행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
이후, 달러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보였고 전기동은 주요 지지선인 $8,400선을 하향돌파하는 등 위험자산은 급락하였다. 금일 기대하였던 ADP 취업자변동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였지만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ISM 비제조업지수도 56.0을 기록하면서 이전치인 57.3보다 둔화되자 비철 낙폭은 확대되었다.
한편, 금일 있었던 스페인 10년 국채 입찰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금리는 12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였다. ECB는 금리를 1%로 동결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현재 물가상승 압력은 높은 편이라고 언급하였고, 상품가격 상승 및 유로존 재정위기가 유럽 성장의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상품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했지만 아직 기준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논의하기 이르다고 전했다.
금일 비철금속은 휴일 전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세력으로 과도하게 조정을 받은 가운데 명일 예정되어 있는 중국의 HSBC 서비스 PMI 지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상레인지: $8,350~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