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⑭한금 예방>주물공장 가동 앞 두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⑭한금 예방>주물공장 가동 앞 두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 부산지역 예방기사
  • 승인 2012.04.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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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 양산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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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창 사장, 원자재 및 수요처 확보 자신감 내비춰

  한금(대표이사 류호창)이 총 150억원 가량의 투자비를 들여 주물 사업에 진입한다. 회사는 오는 6월 가동을 위해 한국금속이라는 별도 법인을 지난해 설립했으며, 주조 전문가인 김명수 사장을 영입하고 최근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한금 류호창 사장

 

  이번에 회사가 도입하는 설비는 주요용해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덕터썸에서 제작을 준비중이다. 6톤 주조용해로 2기를 도입해 연간 5만톤의 주물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조형기는 유럽에서 신품에 가까운 중고 설비를 3개 구매했다.

  공장 가동은 장기적으로는 1일 24차지를 목표(연간 6만톤, 매출 1,200억원 목표)하고 있지만, 설비 도입 이후 초기 가동률은 30% 수준에서 향후 차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금의 류호창 사장은 "총 투자비는 약 150억원 정도가 들었는데, 이는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의 금액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소재 조달은 물론 수요처 확보에도  자신감이 있으며, 설비의 조업기술과 전력 수급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소재 조달의 경우 한금에서 자체적으로 철스크랩이 월 300~400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포스코에서 선철도 매입할 계획이다. 수요처 확보에 대해서는 기존 고객사도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많은 만큼 주물 분야 수요처도 약 70~80%는 알고 시작하는 셈이라고 류 사장은 덧붙였다.

  류호창 사장은 "양산공장은 주물공장 가동을 앞두고 대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금속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금은 양산 시내에 사무실을 확보해 이전한다.

  한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냉간압연 특수강을 생산한데 이어 냉간압연 강대와 포장용 대강을 비롯한 각종 냉간압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제조기술의 향상과 신제품 개발로 스테인리스 냉연 강대를 비롯한 다양한 강종 및 규격 제품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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