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금속 시장은 주요지표의 부재 속 지속되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와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었으나 일본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주 내로 유로존 재정지원을 위한 논의를 갖고 자본 증액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소식에 장중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에 큰 힘을 주지는 못했음. 1분기 좋은 실적을 낸 상품펀드들이 경기우려로 인한 리밸런싱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장중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유도하며 전일 낙폭에 대한 상승에 힘을 싣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경기둔화우려로 인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IMF의 유럽 재정위기 지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일 전반적 약보합 마감을 보임. 전일 하락에 대한 진정세가 아시아 장중 지속되었으며, 주요 비철금속 업체의 중국의 중 장기적 수요증가 전망에 가격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음. 그러나 스페인 재정우려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와 주요 펀드의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리밸런싱 가능성 등이 장중 관망세를 유도하며 비철금속의 상승에 힘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음.
귀금속: 전일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던 귀금속 시장은 금일은 큰 움직임 없이 소강 상태를 보이며 약보합권에 머뭄. 미국과 유럽 증시가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반대로 그 동안 안전자산의 성격을 보였던 귀금속 가격이 하락할 수 있었으나 달러 약세에 가격이 유지되는 모습. 인도네시아 강진 소식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스페인을 중심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유로존 위기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우려를 지속되고 반영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