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광원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올해 LED TV(LED 광원 LCD TV) 출하량이 LCD TV(CCFL 광원 LCD TV)를 처음으로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LED 광원 LCD 패널 가격이 낮아지면서 기존 CCFL 광원 LCD 패널도 PDP와 같이 사양품목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ED 패널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프리미엄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LED TV 예상 출하량은 1억5,412만대로, LCD TV(6,558만대) 출하량의 두 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LED TV 9,290만대, LCD TV 1억1,216만대)에서 크게 변화된 수치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올해 말 LED 패널과 CCFL 패널간 가격 차이가 50인치 기준 10% 이내로 좁혀지는 등 LED 패널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저가 TV시장을 장악했던 CCFL 패널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동안 평판 TV시장 주인공이었던 CCFL 패널은 초저가 제품군에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PDP 경우와 마찬가지로 틈새시장 제품으로 남고 주력시장은 LED 패널에게 내주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TV업체들은 이미 보급형 TV에도 LED 패널을 적용 중이며, 32인치 패널 가격은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다이렉트 방식 LED 패널과 CCFL 패널 가격 차이가 10%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