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NSC,전기강판 특허 분쟁 조짐

포스코-NSC,전기강판 특허 분쟁 조짐

  • 철강
  • 승인 2012.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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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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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포스코에 특허 침해 서한 전달
포스코, 상세 내용 파악 중…“확대 해석 말아달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포스코와 신닛데츠(NSC)가 전기강판과 관련된 특허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NSC로부터 전기강판 특허를 포스코가 침해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한에 구체적인 침해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어서 포스코는 관련사항을 확인하며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강판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중 하나로 변압기나 모터 코어를 만드는 데 핵심소재로 쓰인다. 포스코의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연간 130만톤 규모이다. 

  철강업계에선 NSC의 특허 침해 지적이 전기강판 분야에서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견제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양사가 오랜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얼굴 붉히며 특허 소송이 오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관계에 대해 확대 해석은 말아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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