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판매 증가세 둔화현상 확연

국내 자동차판매 증가세 둔화현상 확연

  • 수요산업
  • 승인 2012.04.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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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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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영향 수입차 증가

  올해 1분기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올해 초 예견됐던 국내 자동차 판매 둔화 현상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55만3752대로 인구 2.74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등록대수는 전분기보다 11만6,000대 늘어나 증가율이 0.6%에 그쳤는데 지난해 연간 증가율은 2.8% 수준이었다.

  국토부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가격인하와 새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로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미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분기에는 FTA 발효, 계절적 요인, 신모델 출시 등으로 다시 증가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한미 FTA가 발효된 지난달 15일 전후 하루 평균 자동차 등록현황은 이전에는 국산차 6,581대, 수입차 466대였지만, 이후에는 국산차 5,827대, 수입차 719대로 국산차는 11%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5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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