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3사, 중견업체, 구조관 업체 등 전반적 가격인상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원자재 출하가격 인상 의지가 반영됨에 따라 강관 제조업체들이 5월1일부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다.
제조원가 상승분은 그간 강관 공장도가격에 책정했던 할인율을 축소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참여업체는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등 강관3사를 비롯해 금강공업 등 중견업체 구조관 제조업체도 포함된다.
축소폭은 현재 가격에서 약 5%선의 할인율을 축소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품목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업체들은 현재 가격인상과 관련된 내용을 유통업체와 실수요 업체에 통보하는 등 이와 관련된 공감대를 형성중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 1/4분기 판매가격이 비 정상적인 수준에서 형성된 것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강관 제조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수 강관가격의 경우 1/4분기 판매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업체들의 공격적 영업이 지속되 수익율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관용 흑관 및 구조용 강관(열연)의 경우 제품 출하가격이 낮아 제조원가 수준에서 판매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