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1분기 전 세계 50% 수주

韓조선, 1분기 전 세계 50%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2.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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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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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은 25%↓, 글로벌 발주량도 60% 급감

  국내 조선업계가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0%를 수주하면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193만CGT(50.7%)로 중국(105만CGT, 27.7%)을 크게 앞질러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선 9척,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하역설비) 1기,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기를 모두 수주했으며 드릴십 4척 중 3척, 탱커는 66%의 주문을 따냈다.

  그러나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선박 공급 과잉, 글로벌 경기 둔화, 유럽재정위기 우려 등의 상황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9%나 줄어든 380만CGT로 집계됐다.

  불확실한 해운시황과 선박금융 환경으로 1분기 국내 조선업계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약 25% 줄어든 123억달러(잠정치)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보다 약 10% 줄어든 1억1,241만CGT로 집계됐다.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잔량은 8.1% 감소한 3,564만CGT(전세계점유율 31.7%)를 기록했다.

 

< 세계 조선 수주량 > (단위 :만CGT,%)
구분 ‘09년 ‘10년 ‘11년 ‘12.1-3월
발주량 1,640 4,360 3,070 380
국가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수주량 449 784 194 1,249 2,000 549 1,377 1,021 268 193 105 15
점유율 27.4 47.8 11.8 28.6 45.9 12.6 44.9 33.3 8.7 50.8 27.6 3.9
자료 : Clar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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