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국내 가전사 냉장고 ‘덤핑 무혐의’

미국 ITC, 국내 가전사 냉장고 ‘덤핑 무혐의’

  • 수요산업
  • 승인 2012.04.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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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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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판정 뒤엎어, 국내 철강사도 호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 덤핑수출 혐의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삼성, LG 등 국내 가전사들은 지난해 초 세탁기에 이어 냉장고를 월풀에 의해 안티덤핑 제소 당했었다.

  그러나 ITC가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삼성ㆍLG 냉장고에 덤핑ㆍ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대해 부정적 결정(negative determinations)`을 내리면서 북미 냉장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미국 상무부가 최근 해당 제품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덤핑수출을 인정했으나 ITC는 미국 관련 산업이 이로 인해 구체적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ITC 심사 결정문에서 판단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9일 삼성과 LG에 대해 덤핑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삼성전자 냉장고 덤핑률이 한국산 제품은 5.16%, 멕시코산은 15.95%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ITC 결정으로 삼성ㆍLG 냉장고는 덤핑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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