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줄인 8조9천억원 책정…철강투자는 유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올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비를 소폭 줄였다.
회사측은 20일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불요불급한 투자 집행시기는 조정한다는 원칙 하에 올해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9,000억원, 단독기준 4조2,000억원으로 책정했다”면서 “그러나 원료 및 시장확보를 위한 철강관련 필수 투자는 철강 본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투자비는 9조5천억원이었지만 철강 외 투자를 중심으로 6천억원을 감축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