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을 세계적 전시회로 만들자

KISNON을 세계적 전시회로 만들자

  • 철강
  • 승인 2012.04.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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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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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까지 일산 KINTEX에서는 국내 최대 전시회인 SIMTOS2012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SIMTOS의 기원은 지난 1984년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전시관에서 개최됐던 제1회 한국공작기계전이 그 모태다. 2010년 열렸던 14회까지 SIMTOS(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는 공작기계전시회로 불렸으나 올해부터는 공작기계로 한정하지 않고 생산기술(Manufacturing Techonology)전으로 확대 개최됐다. 전시규모도 종전에 5만㎡에서 10만㎡, 5천부스로 확대돼 새로 증축한 킨텍스 2관까지 모두 사용하는 가히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조선해양 부문의 국제해양대제전(Marine Week), 전자부문의 한국전자전(KES), 자동차 부문의 서울모터쇼 등이 세계적인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시회는 저비용으로 산업과 기업,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증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주요 산업들이 대부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느데, 각 산업의 경쟁력과 규모 확대와 함께 전시회 역시 세계적 규모로 양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KIS NON(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3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SIMTOS만 하더라도 솔직히 공작기계라는 품목의 전시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으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적 전시회로서 이제 다양한 생산기술과 설비의 장으로서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신기술과 신제품의 마케팅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역시 지난 2010년 전시회의 필요성과 타당성 자체를 의심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첫 전시회로서는 성공적으로 670부스에 143개의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했고 관람객도 2만6천여명에 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 두 번째인 올해 9월에는 무려 250개사, 1천부스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도 이미 포스코, 고려아연 등 철강 비철금속 주요 제조업체들이 첫 회보다 큰 규모로 참가를 확정했고, 설비 등 관련업체들도 참가를 확정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주관 측은 KISNON이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음은 물론 마케팅과 홍보라는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차질 없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세계적인 철강 비철금속 업계 최대 전시행사가 개최됨은 물론 나아가 금속 소재 분야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소재전을 우리가 개최한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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