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하이튜브(대표 정영출)가 소구경 강관 제조용 조관설비를 연내로 도입한다.
연내 도입되는 설비는 구조관 생산을 위한 1.5인치 일반 조관설비며 생산능력과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설비 도입은 정안하이튜브 내에서 설비 가동조건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의 생산과부하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주문받은 소구경 강관제품에 대해 시행하던 임가공을 자사 생산 물량으로 전환시키려는 조치다.
현재 회사측은 2.5인치, 5.5인치 등 2기의 일반 전기용접 강관 조관기와 3인치 ILG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설비능력상으로 소구경부터 5.5인치 까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나 설비 가동 최적화가 이뤄질 경우 일부 제품에 대한 생산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회사측은 일부 소구경 제품들에 대해 타 업체에 제품 임가공을 의뢰하는 상황이다.
한편 정안하이튜브의 설비 도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1기의 ILG설비를 추가 도입할 것 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설비의 가격과 현재 철강시황을 고려해 일반 조관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