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무소 개소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세계 최대의 오일ㆍ가스 수요지역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포스코는 지난 1일 탄소강 부문장인 조뇌하 부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패밀리사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미국 텍사스에는 미국 전체 원유의 25%와 천연가스의 30%가 매장되어 있고, 사무소가 위치한 휴스턴은 오일 및 가스 관련 전문기업이 약 3,600개 업체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탐사, 시추(Drilling), 생산, 수송, 및 저장에 걸친 모든 공정의 엔지니어링을 하는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에너지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휴스턴에는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인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휴스턴사무소가 에너지 관련 철강수요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포스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열린 포스코 에너지플랜트사업 관련 토론회에서는 에너지사업에 관련된 각 계열사들의 사업범위와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주재한 조뇌하 부사장은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전략방향은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패밀리사의 역량을 확충하여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