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건설수주 전년比 7.2% 감소

3월 국내건설수주 전년比 7.2%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2.05.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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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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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누계 수주액은 전년比 23.1% 증가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012년 3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3,46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3월 건설수주가 감소로 돌아섰지만 1월과 2월의 큰 폭 증가에 따라 2012년 1~3월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를 기록했다. 공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3%, 민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 수주는 2조3,1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 1·2호기, 안동천연가스발전소 등 대형 발전설비공사가 이어진 데다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46.6% 늘었다.

연도별 3월 국내건설공사수주실적

(단위: 억원, %)

구분

합 계

발주자별

 공공

 민간

 

토목

건축

 

토목

주거

비주거

2010

73,466 

43,510 

35,637 

7,874 

29,956 

6,517 

9,219 

14,220 

2011

89,905 

21,955 

11,229 

10,726 

67,950 

22,058 

22,385 

23,506 

2012

수주액

83,464

23,111

16,458

6,653

60,353

14,100

19,971

26,282

전년
동월비

-7.2

5.3

46.6

-38

-11.2

-36.1

-10.8

11.8

2010년
동월비

13.6

-46.9

-53.8

-15.5

101.5

116.4

116.6

84.8

자료: 대한건설협회

 공공건축은 세종시 신청사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비주거용건축이 부진했던 데다 주거용건축도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하는 등 동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6조35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경남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토지 조성 및 도로공사가 호조를 보였으나, 플랜트 설치 등 여타 공종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1% 감소해 민간 부문의 감소세를 이끌었고, 건축은 삼성의 수원 그룹 계열사 대규모 연구단지, 계명대 동산의료원 새병원 신축공사 발주가 이어지며 비주거용은 호조를 보였으나, 주거용 건축이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하는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2012년 1/4분기 국내건설수주는 지난해 전력난을 반영, 연초부터 초대형 발전시설 공사발주와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이 같은 증가율이 수 건의 대형공사 발주에 의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건설수주 증가세의 급격한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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