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대부분 메탈 하락.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도 다시 하락전환. 이는 실망스런 中 지표 결과와 美 대형은행인 JP모건 관련 문제가 악재가 작용했기 때문인 듯. 물론, 美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등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지만, 가격을 전부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듯. 한편, 美 증시는 혼조를 보였고, 유가는 하락함. 또한, 지난 12일 중국은 지준율 인하를 발표함.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상회.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77.8을 기록. 예상치 76.0을 상회. 08년 1월이래 최고치. 이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증가 등에 기인한 듯.
09년이래 최저 증가율 보인 中 산업생산. 중국 4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대비 9.3% 증가. 4월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하며, 예상치 15.1% 하회.
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다가오는 5월 18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 이는 대형금융기관 지준율이 20.0%, 중소금융기관 16.5%로 각각 하향조정된 것.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14% 하락한 $8,013.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425톤 증가한 221,275톤. Cancelled warrants는 48,475톤.
*알루미늄
BHP, 사업부 통합계획 발표. BHP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사업부를 하나의 사업부로 구성할 계획. 알루미늄 산업이 연쇄 침체되는 구조적인 상황에 우려를 나타냄에 따라 BHP 알루미늄 자산을 처분으로 이어진 것. 신규 단일 부서는 현재 스테인리스 스틸 부서장지시 하에 운영되며 본사는 호주 퍼스(Perth)에 위치. 또한, 이 부서는 호주의 Nickel West와 Worsley, 콜롬비아의 Cerro Matoso, 모잠비크의 Mozal, 남아프리카의 Hillside와 Bayside, 브라질의 가동전인 Alumar와 Mineracao Rio do Norte의 자산을 모두 흡수.
한편, BHP는 2011년 하반기에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부서의 6600만 달러 손실액을 제외하고 156.7억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
유럽 프리미엄 강세 지속. 유럽 알루미늄 현물 프리미엄(관세포함)은 5월 11일 전주대비 3.49%, 연초대비 41.2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알루미늄 재고관련 financing deal이 2009년부터 장기적으로 알루미늄 현물공급을 감소시킨 것이 유럽지역 알루미늄 현물시장을 타이트하게 만든 듯.
*금일 전망
힘겹게 올라왔는데 또 떨어지나?
다시 또 하락했다. 상승한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전환한 것이다. 물론, 하락폭은 우려할 만큼 크진 않았지만, 다시 또 낭떠러지에 가까워진게 부담스럽다. 또 하락한다면 이젠 전저점도 장담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금일에도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발표 때문인 것 같다. 시장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의 부정적인 측면만 보고 메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이다. 중국이 긴축둔화 정책을 사용할 만큼 상황이 안좋다는 것 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준율 인하에 따른 효과이다. 중국이 지준율 인하를 함으로써 약 4천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된다. 이는 제련 및 트레이딩 업체들의 자금상황을 보다 원할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거기에 여전히 얼어붙은 중국의 부동산시장을 깨우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본다.
[그림 1] 2주 연속 증가한 CFTC 고순도 구리 투기적 매수 포지션
한편, 전기동만 놓고보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다. 우선, 감소하던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달 가까이 감소세를 보였던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2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물론 지난 5년간 투기적매수계약 수를 놓고 보면, 최근의 포지션 감소는 매우 미미한 것이다(그림 1).
다음으로 재고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런던을 포함해 상해, 뉴욕 모든 거래소내 전기동 재고량이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해 전기동 재고는 5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주 재고는 전주보다 9,178톤 감소한 187,449톤을 기록했다(그림 2).
[그림 2] 계속되는 전기동 재고량 감소
결국, 유로존과 미국만 좋다면 상승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단, 금일은 미국보다 유로존이 중요하다. 금일 美 지표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로존 산업생산과 EU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리스 문제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재무장관회의와 내일로 예정된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결과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 같다. 만약, 전저점이 깨진다면 하락추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예상레인지: $7,885~8,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