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5.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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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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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 입찰 불안한 모습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주초부터 치뤄진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여파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유럽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3년만기 국채 52억5000만 유로 어치를 발행했으나, 평균 낙찰금리가 3.91%까지 올라가는 등 1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스페인 역시 낙찰 금리가 3% 가까이 웃돌아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모습. 여기에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금일, 유로존 17개원국들의 산업생산이 지난 3월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경기 침체 악화 우려를 증폭 시킴.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망치인 0.40% 증가를 하회하는 0.30% 감소로 발표되며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예상밖의 유로존 산업생산이 저조하게 발표된 영향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반영된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특히, 미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상품 보유에 대한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점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크게 심화되며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계속된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이슈 및 미 달러화 강세로 큰 폭의 하락세를 경험하며 마감. 지난 주말 그리스 연정 구성 합의 실패로 인한 유로존 위기 불안감이 고조되었으며 중국 지준율 인하에 나서며 경기 둔화 우려감을 부추기며 귀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

  또한 스페인의 10년 채권 수익률이 위험수준인 7%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4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미 달러화 강세는 귀금속 시장에 악재로 작용, 하락폭을 더욱 넓히는 모습. 실물 시장에서 소폭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그리스 및 유럽 정치적 불안 요소가 귀금속 시장에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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