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제 원산지 컨퍼런스 개최

관세청, 국제 원산지 컨퍼런스 개최

  • 일반경제
  • 승인 2012.05.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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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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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산지규정의 표준화 논의
FTA 체결국간 원산지 검증절차 조화 방안 토론 등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FTA 시대를 맞아 22일(화)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제원산지검증과 FTA 활용의 조화’라는 주제로 ‘국제 원산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세계관세기구(WC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미국·EU·아세안·EFTA·인도 등 20여개국의 원산지전문가들이 참여해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국제 원산지규정의 표준화와 FTA 체결국간 원산지 검증절차의 조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관세사회, 관세무역개발원, 국제원산지정보원 및 주한 EU대표부의 후원으로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부처, 수출입기업, 관세사 및 경제단체에서 740여 명에 달하는 FTA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FTA에 대한 열띤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FTA 확산으로 인해 관세장벽은 대폭 낮아지는 반면 국가간 불투명한 원산지 검증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원산지 규정의 해석·운영의 통일과 국가간 원산지 검증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관세당국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세청은 FTA 이행 중추 기관으로서, 그간의 FTA 이행 경험과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FTA 활용의 핵심인 원산지의 검증절차 및 협정의 해석·운영에 관한 국제 표준 확립과 국제 무역환경 개선을 주도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 원산지 컨퍼런스는 ①특혜원산지규정과 역내 무역 활성화, ②주요 교역국의 원산지 검증절차 비교, ③한국 기업의 FTA 활용 성공 사례란 주제를 가지고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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