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 韓 내년 경제성장률 3.9% 전망

예산정책처, 韓 내년 경제성장률 3.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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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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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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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까지 완만한 경기상승국면 보일 듯"

  국회예산정책처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대로 3.5%로 유지했으며 내년은 3.9%로 전망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2012년 수정 경제전망 및 재정분석'에서 국내외 경제상황과 국회가 확정한 2012년도 예산 및 세제 변화를 반영해 이같이 밝혔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1년 중 3.6% 성장한 국내경제는 2012년에는 유럽·중국 등 불투명한 대외여건으로 인한 수출둔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3.5%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2011년 10월 전망과 성장률은 동일하나, 소비자물가, 경상수지 전망 등을 수정했다.

  이는 내부부진에 의한 수요압력약화, 지수개편효과, 대학등록금 장기대출, 육아지원금 확대 등의 정책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경상수지는 당초 147억7000만달러 흑자전망에서 원자재가격 안정에 따른 수입증가세의 악화를 반영해 204억달러 흑자전망으로 상향조정했다.

  예산정책처는 2012∼2016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으며, 연도별로는 2012년(3.5%), 2013년(3.9%), 2014년(4.2%), 2015년(3.5%), 2016년(3.3%) 등이다.

  향후 5년간 소비자물가는 평균 2.68%, 실업률은 3.48%로 예상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01.6원, 경상수지는 243억6,200만달러의 흑자를 전망했다.

   예산정책처는 "2012년 이후 국내경제는 세계경기의 반등,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2014년 말까지 완만한 경기상승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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