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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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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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4월 소매판매 전월 비 0.6% 증가 예상 상회
*美 5월 ADP 민간 고용 동향 133K,
*美 실업수당 청구 건수 5주일래 최대
*美 GDP 성장률 1.9%
*美 시카고 제조업지수 52.7 예상 하회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스페인 우려가 여전한데다 미국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를 하루 앞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한 $7460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저가 매수세 유입 및 독일 4월 소매판매가 예상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7500선까지 상승했다. 금일 유럽의 신재정 협약을 앞두고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란 기대감이 유로에 호재로 작용하였고 이에 따라 Copper도 $7540선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미국 5월 민간 고용 부분 일자리 증가폭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미국 주간 실업 수당청구 건수가 예상 보다 증가한것으로 발표되자 Copper는 $7400선까지 하락했다. 장 막판 국제통화기금(IMF)가 스페인에 대한 대출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다우존스의 보도에 금일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유로존 악재 속에서 그나마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를 기대하며 장을 지켜보았지만 기대했던 미국 경제 지표마저 모두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켜주는 모습이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스페인의 예산 적자 감축 데드라인을 연장하고 은행 재자본화를 위한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또한 시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이 돼버린 스페인 사태에 예의 주시하며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 우려로 인해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 하여도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지표가 예상 외로 부진할 시에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여 보인다. 명일은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인 구매자 관리지수와 미국의 실업률 등 발표가 예정되어있으므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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