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체는 무려 3개월 치 이상 보유
냉연 유통업체들이 올해 여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비수기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유통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내내 판매 어려움에 시달렸던 만큼 재고 상황이 크게 늘어있기 때문에 비수기 진입 전 이를 해결하지 못 한다면 그 부담은 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재용 판매 비중이 높은 유통업체들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 재고 누적 현상이 심한 업체는 무려 3개월 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부 업체들의 적자 판매로 인한 인근 업체들이 당황하는 모습은 당분간 자주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쏟아져 나오는 저가 물량은 비수기 대비 물량이다. 전체 시장 가격으로 판단해서는 오산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