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수주 전년比 11% 감소

4월 건설수주 전년比 11%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2.06.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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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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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부문 토목, 건축 부진으로 2개월 연속 줄어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012년 4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7조7,11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4월 국내 건설수주액을 발주 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 수주는 2조2,54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구미 하이테크 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및 한국남동 발전의 여수화력1 건설공사 등 토지조성과 발전시설이 호조를 보였으나 여타 공종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

연도별 4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실적

(단위: 억원, %)

구분

합 계

발주자별

 공공

 민간

 

토목

건축

 

토목

주거

비주거

2010

81,891 

27,706 

19,509 

 8,197 

54,185 

10,388 

26,150 

17,647 

2011

86,490 

22,092

15,008 

 7,084 

64,398 

10,972 

30,517 

22,908 

2012

수주액

77,113 

22,542 

15,186 

 7,355 

54,571 

 9,070 

29,435 

16,067 

전년 동월비

-10.8  

2.0 

1.2 

3.8 

-15.3 

-17.3 

-3.5 

-29.9 

2010년 동월비

-5.8  

-18.6 

-22.2 

-10.3 

0.7 

-12.7 

12.6 

-9.0 

자료: 대한건설협회
 
  공공건축은 공무원 연금공단의 세종시, 고양시에서 아파트공급과 기저효과로 주거용이 전년 동월 대비 51.5% 증가했으나, 공공청사 등 비주거용건축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부진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소폭 늘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5조4,57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공사 발주에도 철도, 토지조성 및 기계 설치 등의 부진에 기인해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 건축도 비주거용이 거시경기 침체 우려감 증가로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보인 데다 주거용도 과천, 구리, 송파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호조에도 신규주택 공급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등 주거용, 비주거용의 동반 부진에 기인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연초의 호조는 수건의 대형 발전시설 발주에 기인한 것으로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에는 어려웠던 상황이었다”며 “최근 유로 지역 위기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부채 증가세 지속 등 국내 거시경제지표도 악화하고 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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