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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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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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4월 제조업 생산 -0.7% 예상 +0.1%
*美 수입물가 2년래 최대하락, 인플레 “안정”
*스페인 국채금리 6.7% 넘어 최고수준까지 상승
*피치  18개 스페인 은행 등급 하향 조정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다가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을 앞둔 경계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이 실효성에 대한 논란과 각종 쟁점에 묻혀 오히려 실망감으로 변하면서 Copper는 전일 종가 대비 갭 하락하며 Asia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갭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반등하며 아시아 장을 이어갔다. 영국의 제조업 생산이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영국 경기침체 전망을 높였으나 이는 오히려 영란은행에 대한 경기 부양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호재로 작용하며 Copper가격을 소폭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유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덕분에 미국의 지난 달 수입물가는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목표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며 향후 연준이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정책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 후반 피치가 18개 스페인 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유로가 하락했고 Copper가격도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7390 선으로 하락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심리적 마지 노선인 7% 수준에 근접하며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변국가들의 채무 위기 전염 악화는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OMC)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는 모습이다.

  게다가 금일 발표된 미국 수입물가 하락은 미국 연준의 추가 완화정책을 취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므로 너무 비관적으로 시장을 접근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명일은 미국의 경제 활동 지표인 소매 판매 증가율의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명일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다면 이는 미국 연준은 추가 경기 부양의 당위성을 높여주어 지표결과와는 반대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표 결과에 주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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