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그룹, 논산에 Al 생산기지 마련

동양강철그룹, 논산에 Al 생산기지 마련

  • 비철금속
  • 승인 2012.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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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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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논산시·동양강철 MOU 체결, 2017년까지 3,200억 투자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인 동양강철그룹이 충남 논산에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지 설립에 본격 나섰다.

  동양강철그룹은 14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와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르면 논산시 가야곡면 야촌리 일원에 26만4,000㎡ 규모의 알루미늄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뢱이다.

▲ 충남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최대의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인 동양강철그룹과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017년까지 총 3,200억원을 투입, 동양강철 외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3개 계열사와 함께 입주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발표한 동양강철그룹의 사업계획에 의하면 생산초기인 2017년에 매출 1조2,000억원, 고용 2,300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매출 1조 9,400억원, 고용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2014년까지 논산 연무읍 양지 제2농공단지(13만3,467㎡)에 현대알루미늄을 주축으로 한 가공설비라인을, 2017년까지는 가야곡 2농공단지(26만4,000㎡)에 동양강철을 주축으로 생산설비라인을 건립해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첨단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단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논산이 국내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기지로 부상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물류망에 대한 유동성을 일부 사업장 이동으로 완성 시키게됐다"면서 "철도와 선박, 그리고 자동차 시장까지 염두해 둔 결정이며 통합운영의 개념에서 오는 생산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도와 투자협약체결한 현대알루미늄은 지난 4월에 논산 연무읍 양지 제2농공단지 조성공사를 끝냈고 금년 11월부터 공장 신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2013년말 현대알루미늄 입주가 완료되면 논산 연무 동산일반산업단지 등과 함께 연무일대가 신산업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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