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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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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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년물 국채 금일 사상 처음으로 7%대 상회
*미국 CPI 2년 만에 하락


  금일 $7,367.25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아시아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에 $7,400선을 상회했다. Pre-Market시간대에와 오전장에서는 유럽증시 하락, 스페인 우려 확대 등에 $7,400선 밑으로 상승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CPI 하락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폭은 제한되었다. 오후장에서는 유럽 증시의 낙폭 만회와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 속에 $7,400을 상회하며 마감했다.

  금일도 비철 시장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의 상승 요인과 유럽발 불안감, 증시 약세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지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이건-존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무디스도 스페인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했다. 이 여파로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7%를 상회했다. 시장에서 7%는 대체로 지속 불가능한 한계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서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국채 금리가 7%를 상회한 이후 전면적으로 구제금융을 요청한 바 있듯이 스페인 또한 외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유로존 불안감은 더욱 심화됐다. 미국의 신규실업청구건수가 37만7천건과 37만5천건을 상회한 38만6천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주 동안 5차례 증가이며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켰다. 반면 미국의 5월 CPI가 휘발유 가격 급락으로 인해 0.3% 하락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처음 하락이며 2008년 12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이에 Fed의 경기 부양책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주 비철 시장은 그리스 재총선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세 보이고 있으며 명일 또한 큰 움직임 없이 경기지표 발표 및 유럽 관련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최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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