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 물가 연율 +2.8% 예상 +3.0%
*그리스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총선 이후 진정돼
*美 5월 주택 착공건수 감소/ 건축 허가 건수 3년여래 최고수준
*경기 부양 조치 기대감에 유럽증기 5주일래 최고로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과 경제 지표 부진 등의 악재 속에도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우려가 재 부각되어 Copper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하락하며 Asia장을 시작했다.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신흥 경제국브릭스 국가들이 국제 통화기금(IMF) 추가 재원 출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Copper는 $7540으로 올라섰다.
이후 큰 이슈없이 $7530~7540 선을 횡보하던 Copper는 스페인 단기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7470선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총선을 치른 그리스의 연정 구성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7500선을 회복했다.
또한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근 2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이로 인해 추가 부양 의지를 보이고 있는 영란은행에 운신을 폭을 넓혀 준 것으로 전망되면서 Copper 가격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후반 금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Copper가격은 $7600선까지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은 Rusal이 향후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1930에서 저항을 받으며 전일 대비 약보합세를 보여주었다.
그리스 문제를 한고비 넘기나 싶더니 스페인 악재가 불거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은 하루 상승했다 하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금일 역시 18일, 19일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 준비 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사정도 고용 등으로 둘러볼 때 좋지 않고 유럽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유로존 재정위기라는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단기 상승했다 하락하는 널뛰기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명일은 미국 FOMC의 회의결과에 따라 금일의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