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미팅에 거는 기대감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됐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불안감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보이며 하루를 시작.
금일 스페인의 1년만기 국채 낙찰금리가 8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스페인 은행권 부실 확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을 보임. 독일의 경기심리지수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부진하게 발표되고 미국의 건축허가는 증가하였지만, 신규 주택착공건수 또한 감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커짐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부양책에 기대하는 모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에 대한 기대감과 금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임.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부양책 실시 발표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하루.
비철금속:비철금속 시장은 G20 정상회의와 미 연준의 FOMC 미팅에 주목하며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움직임을 보임. 스페인의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독일의 심리지수와 미국의 신규주택착공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하고 상승하는 모습.
귀금속:귀금속 시장은 7.3%까지 상승한 스페인 국채 수익률 및 부진한 독일 지표에 따른 유로존 우려에도 불구,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은 하루. 연일 부진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연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번 조성되고 있지만, 지난 해부터 수 차례 반복되고 있는 미국 추가 완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하는 패턴에 시장이 싫증을 나타내며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