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다 톤당 2만원 이상 낮춘다
냉연 제조3사가 최근 수입산 산세강판(PO) 대응을 위해 자사 유통업체로 판매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만산 및 일본산 등 수입산 산세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90~92만원 수준인데, 냉연 제조업체들은 기존 보다 톤당 2만원 이상 낮춰 이 가격을 맞출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존 제품 가격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저가 열연강판(HR)을 확보한 후 산세처리를 통해 공급하는 방법이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개월 이상 된 제품들도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냉연 제조업체들의 저가 산세강판 판매는 자사 판매점들은 물론 타사 소속 판매점들에게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점들은 저가 제품은 무조건 잡으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냉연 제조업체들의 이 같은 판매는 어느 정도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 업체를 통해 산세를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비성수기 간 이 같은 모습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