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상반기 해외건설 321억불 수주…전년비 27%↑ 외 1건

(건설단신)상반기 해외건설 321억불 수주…전년비 27%↑ 외 1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7.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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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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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제외하면 역대 최고 성적

  ■상반기 해외건설 321억불 수주…전년비 27%↑
  2010년 1월 제외하면 역대 최고 성적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상반기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일 올 상반비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공사 수주액이 32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만 197억달러를 수주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253억달러)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UAE 원전(186억달러)이 실적의 대부분(84%)을 차지했던 2010년 1월(221억달러)를 빼면 역대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202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주액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아시아지역이 66억달러(20%), 중남미 43억달러(14%)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179억달러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건축은 100억달러(31%), 토목은 31억달러(10%)로 나타났다. 건축의 경우 이라크 신도시 사업(78억달러) 수주로 비중이 대폭 늘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올해 700억달러 수주 달성을 위해 “제2 중동붐 확산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고위급 건설외교, 맞춤형 해외건설 인력 양성 확대, 투자 개발형 사업 육성, 해외건설 원천기술 확보 등 각 분야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전망 여론조사…‘현상유지 43.8%’, ‘최악 34.9%’

  “경제활동 인구 집중된 30대 등 중장년층 불안 심리 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 역시 올 하반기 부동산 경기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3.8%의 응답자들은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전망을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34.9%가 ‘투자심리 저하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정책 효과와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바닥을 치고 나아질 것’이란 답변은 5.4%에 그쳤다.

  성별로는 40.6%의 남성 응답자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29.4%의 응답률을 보였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여성 7.9%, 남성 2.8%로 차이가 있었다.

  연령별로는 ‘최악의 상황’에 30대 50.1%, ‘현재 상황 유지’에 50대 50.8%, ‘나아질 것’에 60대 이상 5.8%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최악의 상황’에 전라권 46.2%, ‘현재 상황 유지’에 경북권 51.8%, ‘나아질 것’에 경남권 9.5%로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모노리서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호전 기대 심리보다 악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경제활동 인구가 집중돼 있는 30대 등 중장년층에서 불안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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