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시기, 스스로 강함 증명해야 할 때”
이 회사는 최근 인천제강소가 EF(Eco-Friendly, 친환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에코아크 전기로와 최신예 철근 공장을 완공했다. 특히 2015년 완공 예정인 브라질 제철소는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1후판 공장 폐쇄라는 과감한 결단도 이미 확실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명품 철근공장’을 목표로 인천 공장에는 120만톤급 신규 압연설비가 들어서게 되나. 신예화로 향후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완공 후 노후 1압연은 폐쇄, 2압연은 합리화를 통해 2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신규 압연설비는 올 7월에 가동한다.
김영철 사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 철강설비 공급과잉 및 수입재 공세로 어려운 시기를 맞았지만 호황일 때 불황에 대비하고 불황에 더욱 강해져야 한다”며 “스스로 강함을 증명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