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동안 판매價, 판매量 회복 어려울 듯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이 현재까지 비수기의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별다른 변화 없이 잠잠한 모습이다.

  최근 몇몇 제조업체들은 공장 대수리를 통해 수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시중재고는 8만톤대를 유지하면서 아직까지 수급 조절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니켈 가격은 지난 주 1만7,000달러대로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해 1만6,000달러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어 가격 책정에 유리한 조건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하절기 비수기와 함께 올해 3분기까지 판매량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판매 가격 역시 일정 수준의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도 스테인리스 시장 가격의 약보합세와 낮아진 수입 가격으로 인한 저가 수입산과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열연 및 냉연강판의 유통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에서 304 열연 제품의 유통가격은 톤당 305~310만원,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15~32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