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수출가격 하락…수익성 빨간불

<강관> 수출가격 하락…수익성 빨간불

  • 철강
  • 승인 2012.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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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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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강관의 최대 수요국인 미국에서 유정관, 송유관 등 주요 수출품들의 시장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은 유럽발 경기 위기, 유가 하락, 수요 보합 등의 요인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미주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증가 보다 공급량 증가가 더욱 많은 상황,

  이에 CNF기준으로 톤당 900달러 중·후반에 형성됐던 OCTG(J55기준) 수입 가격은 하락추세를 지속, 900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문제는 현 상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7월과 8월의 경우 미국 현지 시장의 연례적 비수기 시즌이다. 또한 현지의 열연강판 가격 하락, 중국산 철강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강관 제조원가도 많이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수요가들의 가격 인하 기대가 커 가격을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

  수출가격 하락으로 인해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아주베스틸, 넥스틸, 금강공업 등 주요 수출업체들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내수시장에서의 부진한 수익율을 수출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마진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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