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그나지오 메시나에 인도 예정
조선 업계가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TX 조선해양이 3,35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로로선(Container Ro-Ro Vessel)을 수주해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X는 이탈리아 이그나지오 메시나(Ignazio Messina & C. S.p.A.)로부터 DWT 4만5,000톤급 컨테이너-로로선 4척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STX가 수주한 컨테이너-로로선은 컨테이너와 자동차를 모두 운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며, STX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4년 6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선주사인 이그나지오 메시나는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컨테이너-로로선 전문 선사로 현재 지중해, 중동, 서남동 아프리카 루트에서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