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발주물량 8조7,000억원

LH, 하반기 발주물량 8조7,000억원

  • 수요산업
  • 승인 2012.07.24 20:30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종별 건축 4조616억원·토목 1조1,51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극도로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8조7,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한다.

  LH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5조3,000억원 발주에 이어 하반기에 8조7,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 들어 건설경기는 4대강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난해보다 SOC예산이 축소(24.4조→23.1조)됐고, 주택경기 침체로 건축물량까지 줄어든 것을 고려해 공사 발주를 최대한 3분기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또한 발주에서부터 착공까지의 기간단축을 위해 입찰공고, 심사 및 계약 등 관련절차에 따른 소요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4조616억 원, 토목 1조1,511억 원, 전기통신 1조1,000억 원 등이다.

  건축분야 하반기 주요 발주계획물량은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및 정비기반시설공사(3,450억원), LH본사 신사옥 건설공사(3,563억원), 인천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공사(2,500억원), 목포대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및 정비기반시설공사(1,613억원), 진해자은3 S-2아파트건설공사(1,540억원), 의정부민락2 A6 아파트건설공사(1,500억원) 등이다.

  토목공사는 국지도 23호선 도로건설공사(1,898억원),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1,369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조성공사(902억원), 시흥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765억원), 수원호매실지구 사업지~구운사거리간 도로개설공사(640억원) 등이 있다.

  환경시설공사로는 화성동탄2 크린센터 건설공사(781억원), 위례신도시 크린센터 건설공사(411억원) 등도 예정돼 있다.

  한편 LH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의 가장 직접적 피해계층은 일용직 일자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서민층”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발주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