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자동차 부품 수출에 힘입어
경남지역의 지난 6월 수출액이 선박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2년 6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6월 수출액은 52억 9천만 달러로 2011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액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29.8%)과 자동차부품(10.2%) 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그리스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한편 지역별 수출액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의 증가로 인해 17.7% 증가했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중동 수출은 이란 등의 수출 감소로 인해 5%가량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