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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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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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메탈 대부분 상승세 지속. 다만,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은 하락. 이는 지속되는 기대 속에서도 혹시나하는 불안감이 작용한 듯. 특히, 금일 시작되는 美 FOMC 정책회의에 대한 우려가 기대보다 커진 점이 전기동을 하락시킨 듯. 한편, 美 증시와 유가도 같은 이유로 하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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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추가조치 기대 지속. 전일 美/獨 재무장관 회동에서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유럽 정상들의 발언을 지지함. 또한, 이를 위해 재정건정성 제고, 글로벌 경제불균형 해소, 성장촉진 등을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 하지만, 현재 트로이카가 실사 중인 그리스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한편, 시장은 이번 美 재무장관의 독일 방문 목적은 독일에 압력을 가하여 ECB에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입장을 지원하게 하려는데 있음.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6% 하락한 $7,54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225톤 감소한 249,075톤. Cancelled warrants는 49,025톤.

  Olympic Dam 확장 프로젝트 연기할 듯. Jay Weatherill 남호주 총리가 한 신문을 통해 BHP가 금요일까지 Olympic Dam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힘에 따라, BHP가 2년간 Olympic Dam의 300억 달러 투자를 연기할 듯. 이미 BHP는 이전 회사 보고서를 통해 2014년까지 구리, 우라늄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 밝혔음.

  또한 투자 자금 지출 계획에서 프로젝트 항목이 제외됨에 따라 투자연기는 확실시 되는 것으로 보고 있음. 현재 Olympic Dam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된 신규채용은 중단된 상태이며, BHP 우라늄 부서는 프로젝트 진행 연기를 통보 받음. 또한, BHP의 광산 프로젝트 컨설팅 회사는 문서를 통해 2년간 프로젝트 결정을 보류한다고 전함.

  한편, 단일 규모로는 최대 프로젝트인 Olympic Dam 확장 프로젝트는 BHP의 3가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프로젝트가 연기될 경우 2013년 말부터 전기동 공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Freeport, 구리가격 상승 전망. 전일 Freeport社의 Richard Adkerson CEO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리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 구리시장을 강하게 보는 핵심적인 이유는 구리 시장 구조적 특징 때문이며 구리 원자재 가격은 제한된 공급에 기반한다고 설명.

  그는 중국의 경기성장 둔화가 구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것은 다른 원자재도 마찬가지라고 언급. 중국 당국이 사회기반시설 지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며, 시장은 중국 당국서 경기 부양을 실행할 것이라는 신호에 추가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

  미국 구리시장의 경우 자동차 부문과 주택 시장 회복으로 전반적인 경기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구리 가격을 상승세로 보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Barclays의 Metals & Mining 부문 수장도 의견을 같이 한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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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angxi Copper, 구리 제련소 추가 건설. 전일 중국 최고 구리 생산 기업인 Jiangxi Copper社는 약 12.5억 달러를 투자해 제련소를 늘리고 저장성에 정련 능력을 높일 것이라 발표.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Jiangxi Copper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높이기 위해 앞다투어 구리 제련 능력을 키우고 있음.

  Jiangxi Copper는 Zhejiang Heding Copper와 함께 중국 동부 연안에서 추가적으로 연간 200,000톤의 제련 능력을 갖추고 전기동 370,000톤을 생산하는 투자 의향서에 사인. 또한, 아직 프로젝트 승인 전이지만 Yantai Penghui 회사와 함께 중국 북동부 산둥성에 연간 300,000톤의 구리 제련소를 건설할 준비 중.

  이 밖에도 Jiangxi Copper는 오는 8월 혹은 9월 중국 남부 광둥성에 연간 400,000톤의 반제품 생산 공장을 열 계획. 한편, Jiangxi Copper는 올해 전기동 생산을 전년 94만톤 보다 16% 늘어난 109만톤으로 계획하고 있음.

 
*금일 전망

거북이에서 토끼로 바톤 터치하나?

  거북이가 걸음을 멈췄다. 그동안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상승해온 전기동이 그 걸음마져 멈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남아 있다. 단지, 지금은 가던 길을 멈추고 새로운 주자(走者)에게 바톤 터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다음 주자는 토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알다시피, 이번 주 시장이 기대하는 호재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분위기만 놓고 보면 가파른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우선, 중국의 수요회복 가능성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일전에 몇 차례 언급했듯이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위해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았다. 전일에도 그동안 언급해왔던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관련 소식이 나왔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철도시설에 4,700억위안을 투입하고, 에너지 및 의료 산업 등의 주요 산업에 민간투자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FOMC와 ECB 정책회의에 대한 기대다. 이미 수 차례 언급해왔기 때문에 따로 말은 더하지 않겠다. 중요한건 이번 회의에서 시장이 만족할 만한 조치가 나오느냐이다. 일단 그 기대는 높다. 전기동이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것도 바로 이 기대 덕분이다.


음운에서 다시 양운으로

  거기에 전기동 챠트를 놓고 보더라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 최근 연이은 상승으로 가격이 구름대 안으로 들어왔다. 거기에 구름대가 상승흐름을 의미하는 양운으로 바뀌었다. 아직 구름대 폭이 좁아 언제라도 다시 음운으로 바뀔 수 있지만, 앞에서 언급한 상승 호재가 지속된다면 양운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그림 1] 음운에서 양운으로 바뀐 전기동

예상레인지: $7,350~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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