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라크 재건사업 추가 수주 ‘긍정적’

한화, 이라크 재건사업 추가 수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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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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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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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 제안

  이라크에서 80억달러 규모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를 따낸 한화가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총리공관을 방문, 누리카밀 알-말리키 총리를 예방하고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진행 준비와 재건사업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은 알 말리키 총리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이라크 발전에 더 많은 참여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군사시설 현대화 추진 시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고, 학교의 경우 태양광 시범학교를 지정해주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학교 건물 지붕이나 유휴 부지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 제안으로, 한화그룹은 비스야마 신도시 사업을 추진할 때처럼 태양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자고 요청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한화는 한국기업이 아닌 이라크 기업이라 생각하고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서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 긍정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화는 이 밖에 신도시 발전소 민자사업 공사, 정유ㆍ석유화학 공장 건설, 생명보험 등 다양한 재건사업 분야에서 이라크 정부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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