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관업체들 재고 안 가져가...가동률 확보 차원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석도강판 재고가 쌓이고 있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제관업체들은 최대한 재고를 줄이고 있어 반대로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재고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서도 판매가 예전처럼 늘어나지 않아 제조업체들의 최근 재고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조업체들은 수시로 중수리, 소수리 등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재고 줄이기에 나선 상태지만 역부족이다.
특히 제관업계의 판매 성수기도 거의 끝난 관계로 하반기 판매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이 보이지 않아 근심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제관업체들이 불황에도 어느 정도 재고를 가져가야 생산, 판매 균형이 맞는데 제관업체들이 재고 줄이기에 나서는 등 재고 털어내기에 바빠 제조업체들 입장에서는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치산업 특성상 가동률을 일정 이상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결국 수익이 나지 않아도 수출 판매를 할 수밖에 없어 수익성 확보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